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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창립총회 성공 개최

주간평택 2025. 1. 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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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인근 재개발 가속화,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8일 평택대학교 대학원 소강당에서 토지 등 소유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9일 조합추진설립위원회 설립 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신속한 행보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범규 신임 조합장이 당선 소감과 향후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확정, 조합사업비 예산(안) 승인, 조합장 및 임원(감사, 이사, 대의원) 선출 등 안건 14건을 심의·의결했다. 조합업무를 총괄할 초대 조합장에는 강범규 조합설립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총회·대의원회 보고, 조합의 사무 및 재산 상태와 회계에 관한 감사 역할의 ‘감사’에는 임승규씨가 선출됐고, 조합의 운영관리업무를 담당할 이사 5명, 조합원의 의사를 대신할 대의원 45명을 선출했다.

단기간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토지 등 소유자 여러분의 격려와지지 덕분

강범규 신임 조합장은 “단기간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토지 등 소유자 여러분의 격려와지지 덕분”이라며 “여러분의 마음이 이 사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참여자(토지 등 소유자)들이 기표소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창립총회 적법성 확보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창립총회에는 전체 토지 등 소유자 331명 중 서면결의서 제출자 198명과 현장 투표에 참여한 26명을 포함해 총 224명이 참여했다. 이는 도시정비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성립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현장 출석 인원도 103명으로 기준인 67명을 넘겼다. 

이번 창립총회의 성립 요건은 전체 331명의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 이상인 166명이 참여(서면결의 포함)해야 하며,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20%(67명)가 현장에 출석해야 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으로 추진하는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2월 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건축 심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분양 등의 절차를 거쳐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표 진행 상황. 영상 촬영 등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한편 평택 1구역은 2021년 11월, 전체 토지등소유자 331명 중 217명의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 제안으로 입안됐다.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은 평택역 인근 33,814㎡ 부지에 시니어 하우스, 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아파트 등이 포함된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평택역 인근 초역세권이라는 입지 조건과 더불어 평택시 원도심 재생의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매매 집결지인 '삼리'가 포함되어 있어 재개발을 통한 지역 이미지 개선과 경제·문화 중심지로의 탈바꿈에 전국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주형 기자 iou86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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