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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대표 ‘출소’

주간평택 2024. 12. 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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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30 15:00

14개월 옥살이 마치고 가족 품으로…

지난 2021년 7월 21일 징역 1년 6개월의 대법 확정판결을 받고, 7월 29일 수감 됐던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11월 30일 출소했다.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대표(사진 우측)가 출소 후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 힘, 평택 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차량에 탑승 후 평택으로 향하기 직전, 다시 한 번 찾아와준 지인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원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29일 수감 된 후 14개월 동안의 복역을 끝내고 30일 오전 10시 여주교도소에서 나왔다. 가석방심사위원회의 결정으로 복역 기간을 2개월 앞당겨 출소한 원 전 대표는 마중 온 가족과 지인들에게 악수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눈 뒤 고향 평택으로 향했다.

원 전 대표는 1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90만원, 알선수재와 정치자금 부정지출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로 봤던 일부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봐 징역 1년 6개월로 형량을 높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을 유지했다. 민유숙 대법관(대법원2부)도 2심 원심을 그대로 확정판결했다.

한편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해 7월 29일 수감 직전 본인의 sns를 통해 “원유철 사건은 검찰 기소부터 대법 선고까지 정무적으로 진행한 형사재판이 아닌 사실상 정치재판 ”이라며 “정치적 표적 수사를 통해 전혀 알지도 못했던 일로 유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순간은 비록 억울하게 당하고 있지만 훗날, 진실의 시간을 반드시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형 기자 iou86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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