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니어클럽 발대식 성황… 지역사회 기여 기대

지난 2월 3일, 평택시 동방사회복지회 평택시니어클럽이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1천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총 5억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으로 나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스쿨존 안전지킴이, 공공기관 및 거리 환경미화, 급식 예절 지도 및 배식 지원, 폐플라스틱 수거 및 분류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만 65세 이상 평택시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보육시설 지원, 노인복지시설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만 60세 이상 평택시 거주자 중 사업 특성에 맞는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단’도 운영되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에는 623명, 노인역량활용사업에는 687명의 어르신이 참여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평택 만들 것”
이날 발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서현옥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인 일자리 사업은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동방사회복지회 동방평택복지타운 대표는 “어르신들이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단순 경제 지원 넘어 삶의 활력 제공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노인 빈곤 문제를 예방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하며,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 어르신은 “오래 일하면 허리가 아프긴 하지만, 체력에 맞춘 일자리가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되고 삶의 활력도 생긴다”며 시니어클럽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의 일정과 신청 조건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월 10일, 하루 3시간씩 11개월간 진행되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월 20일, 하루 3시간씩 10개월간 운영된다. 공동체 사업단의 경우 연중 참여할 수 있으며, 근무 일정은 유동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한 주간 참여자 모집이 진행됐으며,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평택의 어르신들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지역사회 역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로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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