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31 “평택 신궁리 일대 개발 후폭풍…깨진 농로, 무너진 신뢰” 38호선 도로점용·개발행위로 농민 피해 확산…환경 훼손·기관 간 충돌 조짐평택시 팽성읍 신궁리 일대가 '개발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도 38호선 도로점용 및 개발행위 과정에서 농사용 도로가 심각하게 파손되고, 주변 환경까지 훼손되면서 농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개발행위 인근 농로의 균열과 파손이 심각하다.28일, 평택시와 신궁리 일대 농민들에 따르면 2023년 6월 국도 38호선 안중 방향 신궁리 구간 1,634㎡ 부지에 농산물 재배사 진·출입로 목적으로 도로점용 허가가 내려졌고, 2024년 1월에는 인근 3필지(7,375㎡)에 개발행위(건축허가 등)가 추가로 승인됐다.문제는 개발을 위한 대규모 흙 매립 과정에서 터졌다. 38호선과 수평을 맞추기 위해 수천 대에 달하는 무게 약 40톤 덤프트럭.. 평택 서부지역 열 수송관 공사 현장서 위법 의혹 속출 농지 성토·자재 야적 등 관리 사각지대… 행정조치에도 현장 ‘무반응’ 평택 화양지구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열 수송관 설치공사 과정에서, 일부 시공사들이 농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건설자재를 야적하는 등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또한 무단 성토와 개발행위가 법적 절차 없이 진행되면서 행정의 실효성 부족, 감독 시스템 부재, 부실 공사 우려까지 함께 제기되고 있다.문제가 된 열 수송관 설치공사는 평택에서 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 중인 A업체가 2023년 8월부터 오성면 안화리·숙성리~안중읍 금곡리·현화리 일대에서 1·2·3공구로 나눠 진행 중이다. 문제는 공사 도중 발생한 토사와 건설자재가 주변 농지에 신고 없이 반출되고 성토에 사용된 정황이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 안중읍 금곡리 361번.. ‘가로수 협의법’ 무시한 평택시… 잘려나간 건 나무만이 아니었다 20년 시민 세금으로 가꾼 도시숲, 부서 불통과 절차 위반으로 무력화평택시가 20여 년간 시민 예산으로 가꿔온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행정기관 간의 협의 부재와 절차 위반으로 인해 다수 훼손된 사실이 드러났다. 현행법에 따라 보호받아야 할 도시숲 자산이 명확한 협의 없이 제거된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착오로 보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노출시켰다는 평가다.문제의 장소는 팽성읍 신궁리 국도 38호선 일원. 평택시가 2003년부터 직접 예산을 들여 조성하고 관리해온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1,060그루가 도열해 있던 곳이다. 도로 하루 통행량은 5만여 대에 이르는 간선도로이며, 시의 주요 경관 축 중 하나다.그러나 지난해 6월, 이 구간에 민간사업자가 버섯재배사 진출입로 개설을 위해 수원국토관리사무소로부터 도로점.. “장애인도 시민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권리가 있다!” 평택시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 기자회견Against Ableism! ( 장애인 차별 반대)‘평택시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이 15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장애인 활동가들이 모여, 노란 스카프와 피켓을 들고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이동권, 노동권, 탈시설 권리,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이창균 에바다IL센터 소장이자 평택시420공투단 공동대표는 “장애인도 시민으로 당당히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평택시가 여전히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우.. 정장선 시장은 ‘푸른 도시’를 꿈꿨지만, 관료는 ‘콘크리트’를 허가했다 미래 향한 공약, 과거 관행에 머문 인허가…뒤집힌 행정의 민낯평택시가 추진 중인 장기 도시계획 ‘푸른도시 만들기’ 정책이 시 내부의 인허가 행정과 충돌하면서 정책 일관성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국도 38호선 신궁리 일대에서 자라던 수령 약 30년 된 메타세콰이어 13주가 벌목된 모습문제의 발단은 평택시 팽성읍 신궁리 국도 38호선 구간에서 발생한 도로점용 허가 건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구간은 하루 평균 통행량이 약 4만 7천여 대에 달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최근 한 민간사업자에게 ‘버섯재배사 진출입로’ 설치를 위한 도로점용 허가가 승인됐다. 점용 면적은 1,634㎡이며, 허가 기간은 5년이다.이 허가는 평택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수용한 개발행위 허가와 함께 추진됐으며, 수원국토관.. 영성대룡해운, 카페리 운항 잠정 중단… 선박 확보 불발로 업계 ‘충격’ 평택~용안 카페리 항로 운항 공백 현실화… 지역 물류·항만 경제 파장 불가피중국 공기업의 지분 요구 압박에 시달려온 영성대룡해운이 신규 선박 건조 지연으로 카페리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평택항과 용안항을 오가는 유일한 정기항로의 중단 소식에 항만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리엔탈 펄 8호’의 모습30일, 평택항 카페리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성대룡해운은 기존에 운항하던 '오리엔탈 펄 8호'를 4월 7일 반선(선박 반환) 한 뒤, 당분간 대체 선박 없이 운항을 멈출 예정이다. 신규 건조 선박이 예정대로 확보되지 못하면서 발생한 상황이다.선박 건조 ‘리펀드 개런티’ 무산… 절차 중단영성대룡해운은 지난 1월, 중국 강소성 소재 A조선소와 신규 카페리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지만, 중국 은행의 리펀드 ..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