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로 피워낸 봄의 선율
제32회 전국시조경창 평택대회, 전국 시조인의 운율로 성황리에 마무리제32회 전국시조경창 평택대회가 지난 22일 평택시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시조인들이 평택으로 모여 시조의 깊이 있는 운율과 한국 전통의 정서를 노래했다.이번 대회는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평택시지부가 주관하고 평택시와 평택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강릉, 진주, 제주, 동해, 청주 등지에서 참가한 총 55명의 경연자들은 평시조부(16명), 사설시조부(11명), 질음시조부(15명), 명인부(6명), 국창부(7명) 다섯 개 부문에서 자신의 기량을 겨뤘다.심사는 음정, 가사, 장단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진행됐고,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경연 결과 평시조부에서는 공영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