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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없는 자축잔치, 시의회 예산 낭비 논란 통합 30주년 기념할 돈 만들고…우리끼리만 노세제255회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평택시의회 홈페이지)평택시의회가 추진 중인 ‘3개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행사’가 시민 없는 자축잔치, 예산 낭비 논란으로 시민사회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4월 29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는 ‘3개 시‧군(송탄시·평택시·평택군) 통합 30주년 기념행사’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3천600만 원에서 1천900만 원으로 감액해 통과시켰다. 삭감되긴 했지만, 기본 기획안 자체가 의회만을 위한 ‘내부 행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효성과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당초 의회사무국이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행사 대상은 △역대 평택시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평택시장 및 국·소장 △언론인..
“평택 신궁리 일대 개발 후폭풍…깨진 농로, 무너진 신뢰” 38호선 도로점용·개발행위로 농민 피해 확산…환경 훼손·기관 간 충돌 조짐평택시 팽성읍 신궁리 일대가 '개발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국도 38호선 도로점용 및 개발행위 과정에서 농사용 도로가 심각하게 파손되고, 주변 환경까지 훼손되면서 농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개발행위 인근 농로의 균열과 파손이 심각하다.28일, 평택시와 신궁리 일대 농민들에 따르면 2023년 6월 국도 38호선 안중 방향 신궁리 구간 1,634㎡ 부지에 농산물 재배사 진·출입로 목적으로 도로점용 허가가 내려졌고, 2024년 1월에는 인근 3필지(7,375㎡)에 개발행위(건축허가 등)가 추가로 승인됐다.문제는 개발을 위한 대규모 흙 매립 과정에서 터졌다. 38호선과 수평을 맞추기 위해 수천 대에 달하는 무게 약 40톤 덤프트럭..
“특권을 위한 복지는 없다” 평택시의회, 공무원 접종비 지원 논란 선거 앞둔 선심성(?) 조례 …시민사회 “형평성 위배” 우려 확산평택시의회 제 255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 2025.04.21/ 박병희 기자평택시의회가 공무원 대상 예방접종비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선심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최근 제255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평택시 공무원 등의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은 평택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정구, 김영주 의원 등 8명이 공동 발의했다.발의 취지는 공무원들이 시민과의 대면 업무로 인해 감염병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조례가 시행될 경우 50세 이상 공무원 965명에게 연간 약 2억5000만..
“우리는 평택이다!” 27일 오후, 전남의 뜨거운 하늘 아래 “우리는 평택이다!”라는 외침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4월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41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그중 남자 일반부(40대) 축구는 유난히 치열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경기도 대표 평택시 40대 축구팀이 있었다.첫 상대 울산광역시를 3:1로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평택. 이어 제주를 4:1로 꺾은 대전광역시를 만났지만, 오히려 3:0 완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이태훈 회장(평택시 40대 축구회)과 황인수 주장은 경기가 끝난 뒤 껴안으며 속삭였다.우승은 평택이다!“우승은 평택이다!”4강에서 만난 경남은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다. 정규시간 내내 숨막히는 2:2 접전.결국 승부차기. 여기서 ..
횡단보도 위에 핀 ‘문화의 꽃’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평택 도심서 이색 게릴라 퍼포먼스 펼쳐평택시 송탄출장소 앞 횡단보도는 평소와는 다른 풍경으로 물들었다.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학생들(시니어 모델)이 함께 한 게릴라 퍼포먼스가 26일 오후에 펼쳐졌다.송탄출장소 앞에서 국제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과 평택경찰서 교통안전팀 경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송탄출장소 광장 앞 횡단보도를 무대로 삼아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는 단순한 걷기(Walking)가 아니었다. 검정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시니어 모델들(1,2학년 학생)은 시선을 사로잡는 동선과 퍼포먼스로 평택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시니어 모델 퍼레이드’는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며 “이게 무슨 행사지?”라..
시조로 피워낸 봄의 선율 제32회 전국시조경창 평택대회, 전국 시조인의 운율로 성황리에 마무리제32회 전국시조경창 평택대회가 지난 22일 평택시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시조인들이 평택으로 모여 시조의 깊이 있는 운율과 한국 전통의 정서를 노래했다.이번 대회는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평택시지부가 주관하고 평택시와 평택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강릉, 진주, 제주, 동해, 청주 등지에서 참가한 총 55명의 경연자들은 평시조부(16명), 사설시조부(11명), 질음시조부(15명), 명인부(6명), 국창부(7명) 다섯 개 부문에서 자신의 기량을 겨뤘다.심사는 음정, 가사, 장단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진행됐고,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경연 결과 평시조부에서는 공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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