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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화

횡단보도 위에 핀 ‘문화의 꽃’

by 주간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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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평택 도심서 이색 게릴라 퍼포먼스 펼쳐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 횡단보도는 평소와는 다른 풍경으로 물들었다.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학생들(시니어 모델)이 함께 한 게릴라 퍼포먼스가 26일 오후에 펼쳐졌다.

송탄출장소 앞에서 국제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과 평택경찰서 교통안전팀 경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송탄출장소 광장 앞 횡단보도를 무대로 삼아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는 단순한 걷기(Walking)가 아니었다. 검정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시니어 모델들(1,2학년 학생)은 시선을 사로잡는 동선과 퍼포먼스로 평택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시니어 모델 퍼레이드’는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며 “이게 무슨 행사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평택경찰서 교통안전팀이 안전 통제를 지원해 행사 진행 역시 매끄럽고 질서 있게 이뤄졌다.

송탄출장소 앞 횡단보도 퍼포먼스
송탄출장소 앞 횡단보도 퍼포먼스
송탄출장소 앞 횡단보도 퍼포먼스

이날 퍼포먼스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대학의 존재감을 알리는 색다른 시도였다. 전통적인 학부모 설명회나 입시설명회 대신, 거리 한복판에서 직접 자신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보여준 이들의 선택은 매우 신선했고, 효과도 분명해 보였다.

한설희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장은 “문화예술콘텐츠학과가 가진 창의성과 열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지역사회 속에 살아 숨 쉬는 대학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송탄 게릴라 ‘시니어 모델 퍼레이드’는 단순한 한 번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지역대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횡단보도를 누비며 봄바람을 타고 전해진 이들의 열정이, 평택을 더욱 특별하게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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