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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화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평택리빙101’ 성과보고회 개최

by 주간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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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가족과 함께하는 평택 정착 가이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4 평택리빙101’ 성과보고회가 지난 23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 외교부 SOFA국민지원센터, 지역 단체, 언론 관계자, 프로그램 강사 및 참가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평택리빙101’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리빙101’은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평택에서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국비 지원 프로그램이다. 관공서 이용 방법, 생활 폐기물 분리배출 요령, 온라인 정보 검색 활용법, 대중교통을 통한 지역 탐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며, 주한미군 가족들이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돕는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558명(온라인 참여자 포함 4,124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한미 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라네 리버스우즈(프로그램 강사)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평택 시민과 외국인이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수료한 엘리스 피터슨(주한미군 가족)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한국에서의 생활이 훨씬 더 수월해졌고, 지역 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평택리빙101’은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평택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생활 정보를 제공하며, 기존 문화 중심의 한미 교류를 경제 및 사회적 교류로 확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2025년에는 AI 기반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해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리빙101’은 한미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며, 주한미군 가족과 평택 시민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앞으로도 한미 언어 교류, 어린이 교류 프로그램, 한미 친선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외국인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현미 기자 brice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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