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04 11:45
평택시민재단에 라면 1,769개, 스팸·참치캔 334개 등 기부
쁘띠어린이집(원장 김경순). 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원장 박윤정), 시립평택항어린이집(원장 김선미),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원장 강은재) 원아들이 십시일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모았다.
지난 1월 2일 관내의 4개 어린이집 학생들은 집에서 가져온 라면 등으로 트리를 만들어 평택시민재단(이사장 이은우)에 전달했다.

4개 어린이집은 11월 말부터 장애인 등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각 가정에서 라면 등을 기부받아 트리를 완성해 평택시민재단에 전달함으로써 따듯한 마음을 나눴다. 이날 전달된 라면 1,769개, 쌀 160kg, 스팸·참치캔 334개 등은 평택시민재단을 통해 장애인, 기지촌 할머니 등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4개 어린이집은 열린 어린이집 부모참여프로그램 ‘다 가치보육 어린이집’의 일환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2023년 11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꼬~꼬~(꼬리에 꼬리를 무는) 라면 나눔캠페인”을 진행했고, 그 결과 원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했다.

김선미 시립평택항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로 따뜻한 온정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의 사랑과 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정 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 교사, 아이들 모두의 마음을 모은 기부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 내 필요한 장애인 등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강은재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우리 이웃들이 행복으로 가득한 지역사회가 되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순 쁘띠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정성이 모이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연말연시에 따뜻한 나눔의 행복을 베풀어준 관내 4개 어린이집 아이들, 학부모, 원장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위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잘 살피고, 온기를 잘 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면 등을 기증한 쁘띠어린이집. 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 시립평택항어린이집,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은 해마다 어린이집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즐거움,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실천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준도 기자 leejd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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