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 완성에 힘입어…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염원
2025년 2월 22일, 평택시 권관항 일원에서 열린 ‘평택 풍어제’는 어촌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과 만선을 기원하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평택문화원, 평택풍어제추진위원회, 평택풍어제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와 경기수협이 후원했다.

약 200여 명이 참석한 현장에서는 평택 지역의 어업인, 농민,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바다에서는 모두가 가족’이라는 뜻을 되새기며, 어선에 오방기 등 전통 장식을 달고 만선과 안전을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오랜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이 풍어제에서 지역사회와 어업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함께 나눴다.


박판규 권관리 어촌계장은 축문을 통해 “소례로 올린 정성이 대례로 받으시길” 기원하며, 참석한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원을 올렸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 완성이 오늘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으며, 앞으로 어항 인프라와 어업지원시설의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권관항 어촌뉴딜사업은 어촌 및 어항 기능 강화, 마을 경제 활성화, 해양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어 왔다. 향후 ‘어울림센터’와 ‘해상낚시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시설이 들어서면서, 평택항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어촌 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늘 열린 평택 풍어제는 변함없는 전통 의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어촌뉴딜사업 완성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공동체의 단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축제로 평가된다.



강주형 기자 iou86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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