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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제

평택시 경제 규모40조 원, 100만 특례시와 어깨 나란히

by 주간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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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GRDP 40조 9천억 원,

경기도 31개 시군 중 4위

제조‧건설 분야 활성화 영향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40조 9천16억 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4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평택시 GRDP는 직전 연도인 2021년보다 13% 증가한 수치로, 경기도 내에서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GRDP는 각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 해당 도시의 경제규모와 산업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평택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강세 덕분에 이번 GRDP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는 19조 9천521억 원, 건설업 부문에서는 6조 6천152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두 부문 모두 경기도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평택시의 GRDP는 화성시(95조 1천507억 원), 성남시(56조 5천855억 원), 수원시(40조 9천588억 원) 등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지만, 수원시와는 단 571억 원의 차이를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평택시의 GRDP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대규모 산업단지와의 밀접한 연관이 있다. 평택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반도체 관련 산업의 발전과 물류 산업의 활성화가 평택시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19조 9천52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주로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관련이 있으며, 평택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평택항은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주요 물류 허브로서, 대형 선박들이 드나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건설업 부문은 경기도에서 1위를 기록하며, 6조 6천152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평택시의 대규모 주거지 개발과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의 경제 규모가 4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첨단산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여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투자 확대와 지역 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평택시는 100만 특례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한 단계 더 높은 경제적, 사회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평택의 미래를 더욱 밝고 희망차게 만들어가고 있다.

 권현미 기자 brice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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