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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요가 수업만 하는 줄 알았죠?”

by 주간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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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요가 필라테스, 플리마켓 수익 전액 평택시민재단에 쾌척

평택 비전동의 한 요가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평택시 비전5로에 위치한 ‘초이요가 필라테스’에서 플리마켓 수익금 전달식이 24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튜디오 개원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이 평택시민재단에 기부됐다. 전달식에는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지난 2월 24일 열린 플리마켓

 

지난 2월 24일 열린 플리마켓

지난 2월 24일 열린 플리마켓은 단순한 중고물품 판매를 넘어, 강사진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직접 운영한 자발적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 물건 하나하나에는 의미가 담겼고 일부 참가자들은 책정된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쾌척하며 온정을 보탰다.

박초이 초이요가 필라테스 원장은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나눔을 10주년을 계기로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사진들과 함께 꾸준히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부처로 평택시민재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공익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믿음이 갔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은우 이사장은 “공동체를 위한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귀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초이요가 필라테스’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연결되는 방식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였다.

박병희 기자 qldh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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