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실천하기’로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어야…
안철수 의원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페러다임’ 특강
“과학기술은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

시민문화재단, 평택시미래발전포럼, 국민포럼, 국민큐브 등 4개 단체는 11일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합동 창립총회를 겸해 ‘미래시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약식으로 진행된 창립총회에 이어 ‘미래시민의 날’행사가 이어졌다. 행사에는 최인규 시민문화재단 공동대표, 성주 평택시미래발전포럼 대표, 최호 국민의힘 평택시갑 당협위원장, 김상곤 경기도의원, 소남영 평택시의원, 이인숙 청주시의원, 최종석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강석천 전 국회의원 보좌관, 조정묵 부락포럼 고문, 임형식 평택시 개인택시조합장, 이호진 ㈜시아종합건설 대표, 최종보 ㈜블루시티 홀딩스 대표, 차화열 평택명품도시위원장, 및 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미래시민의 날’ 행사는 지구촌의 환경적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피해와 강대국의 전쟁 개입으로 인한 세계대전의 위험, 자국 우선주의의 폐쇄경제로 심화되는 경쟁 등으로 빚어지는 총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식전 행사로 미래시민들이 현악기 및 키보드 등을 직접 연주하며 개사곡 ‘11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했다. 또 이름 모를 젊은 작곡가가 안 의원에게 보내준 곡에 가사를 붙인 안철수 의원의 노래 ‘동행’을 MZ 세대의 기타연주에 환호와 박수로 함께 호흡했다.
특별 강연자로 안철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분당갑)이 나섰다. 안 의원은 우선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미래시민과 ‘안철수와 함께 미래걷기’로 배다리 공원 일대를 돌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 의원은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과 2023년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mRNA 백신을 설명하며 “융합 연구를 활발히 해야 한다”며 “전혀 다른 분야의 연구가 융합연구가 될 수 있는 환경과 미래지향적인 법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전쟁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미·소 냉전 시대가 무기의 지배시대 였다면, 미국과 중국의 시대는 과학기술의 지배 시대”라며 “과거에는 과학기술이 먹고사는 문제였지만, 현재의 과학기술은 죽고 사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011년 5월 1일 미 백악관 상황실에서 미 해군 특수부대의 ‘오사마 빈라덴 급습 작전’실황 사진을 보여주며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의사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결국 페이스메이커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 후, 안 의원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포토타임을 가지고,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바꾼다’는 자신의 추천 도서 사인회를 진행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시민문화재단, 평택시미래발전포럼, 국민포럼, 국민큐브의 창립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창립총회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참된 정치를 꿈꾸는 모두에게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이며, 시민의 자발적 힘과 의지가 하나로 모여 이뤄졌기에 뜻깊다”고 축사를 남겼다.
강주형 기자 iou86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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